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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군산 고군산군도 낚시 캠핑 여행

by tomy2023 2023. 11. 13.

 
 
고군산군도 낚시 여행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대전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에게서 연락이 와서 대전에 들렸다가 오랜만에 친구도 만나고 고군산군도 여행을 하면 좋겠다 싶어서 대전으로 출발했다.
 
봉명동에서 친구를 만나서 저녁을 무얼 먹을까 고민하며 걷고 있을 때 눈에 확 들어온 장소가 조개전골 집이였다^^;
사실 조개류를 썩 좋아하지 않았는데, 최근 청산도 여행에서 먹었던 거북손 이후로 자꾸 조개 생각이 나서 보자마자 여기다 싶었다~~!!
그런데 친구도 여기가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라고 어떻게 알았냐며 웃으며 들어갔다~!
 
들어가서 메뉴를 보니 가격대가 있는 편이었으나 맛집이라 하니 흔쾌히 조개전골 2인을 주문했다.

택이네 조개전골 메뉴

 
잠시 후 조개전골이 나왔는데 솥단지만 한 어마어마한 커다란 냄비 사이즈에 깜짝 놀랐다~~!!
키조개부터 다양한 조개들이 모두 맛있었고 국물도 시원해서 술이 술술 들어갔는데 둘이서 몇 병을 마셨는지 모르겠다^^
결국 어마어마한 조개 양에 성인 남자 둘이서 2인 조개전골을 다 먹지 못했다^^
그래도 칼국수 맛은 봐야 하기에 사리도 추가했는데 칼국수 안 먹었으면 서운할 뻔했다 ㅎㅎ

택이네 조개전골

 
다음날 고군산군도 여행을 위해서 군산으로 출발했다.
확실히 대전에서 출발하니 1시간 30분 만에 군산 비응항에 도착했다~!
서울에서 출발했으면 안 막히면 3시간 30분 정도 걸리고 막히면 4~5시간 예상해야 하니 대전 들려오길 잘했다^^
 
비응항에도 꽤 많은 조사님들이 계셨으나 쭈꾸미 철이라서 쭈꾸미 낚시를 많이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비응항

 
고군산군도는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선유도, 신시도, 무녀도, 장자도, 야미도, 관리도, 방축도, 말도, 명도, 대장도, 비안도, 두리도 등 12개의 유인도와 40여 개의 무인도로 이뤄져 있다고 하는데, 새만금 방조제를 따라서 자동차로 이동할 수 있어 섬 여행을 쉽게 할 수 있게 되었다^^

고군산 섬여행 가이드

 
 
비응항에서 새만금 방조제를 따라서 달리다 보면 중간쯤에 해넘이 휴게소가 있고 여기에서 일정한 간격으로 낚시를 즐기는 조사님들이 많이 보였다~!
낚시 환경이 좋아 보였으나 섬 여행도 하고 싶어서 잠시만 머물다가 신시도항으로 달려갔다~!

해넘이 휴게소

 
신시도항에 도착해 보니 낚시하는 분들은 적어 보였고 대신 선착장이 넓어서 개인 보트를 대고 띄우는 분들이 눈에 띄었다.
차에다 보트를 매고 다닐 정도로 낚시에 진심이라니 정말 대단하다 싶었다~! 

신시도항

 
신시도항에서 조금만 더 가면 귀여운 신시도 몽돌해변이 있는데 낚시할 만한 장소가 마땅히 안보였고 낚시보다는 바다를 바라보고 피크닉 하기 좋아 보였다^^

신시도 몽돌해변

 
이곳에 있는 옥이네 포차는 바닷가 바로 앞 명당자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나중에 해물라면이나 해물칼국수 먹으러 와야겠다 점찍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신시도 몽돌해변 옥이네포차

 
선유도해수욕장으로 넘어가기 전에 선유항을 잠시 들렸다.
선유항에서 낚시하시는 분들이 조금 있었는데 조과가 좋지 않은 것 같아서 선유도 방파제로 이동하는 게 낫겠다 싶었다.

선유항

 
선유도 해수욕장을 지나서 선유도 끝자락에 위치한 선유도 방파제에 도착하니 확실히 낚시하는 사람도 많았고 주변 시설도 잘 되어 있어서 이곳에서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했다~!

선유도 방파제

 
낚시 채비하고 낚싯대를 드리우고 한참을 기다려도 조용하기만 하다^^ 어째 싸한 기분이 든다 ㅎㅎ
바로 옆에서 낚시하는 분들에게 조과를 여쭤보니 망둥어 2마리 잡았다고 하신다~!
그리고, 밤이 되면 망둥어와 붕장어가 잘 잡힌다고 말과 함께^^
물고기가 있기는 있나 보다 ㅎㅎ 

선유도 방파제 조과

 
간조가 오후 6시쯤이었는데 1시간 정도 지나니 옆 집에서 광어를 잡았다~!
내 낚싯대 바로 옆이니 나에게도 어복이 오겠지 하고 기다렸더니 잠시 뒤에 입질이 시작되었고 결국 망둥어 2마리와 붕장어 1마리를 잡았다^^
그런데, 붕장어는 잡으니 온몸을 비틀어대는 바람에 낚싯줄이 다 꼬여버려서 한참을 낚싯줄과 실랑이해야 했다~
잡은 물고기들은 사실 먹기에는 너무 작아서 모두 방생해 줬지만 그래도 손 맛봤기에 만족했다~~
오늘은 차박 할 예정이라서 간단하게 라면과 만두를 먹고 포근한 내차에서 푹 잤다^^
날씨가 추울 거라 예상했는데 예상보다 춥지 않아서 핫 팩 하나로 따뜻하게 잘 잔 것 같다~
아침에 눈 떠보니 일출이 장관이었다^^

선유도방파제 일출

 
다음날은 오전에 잠시 낚시를 하다가 입질이 없어서 다른 곳을 둘러보기로 했다.
장자도를 지나 대장도에 가보니 거기 방파제에서도 낚시하는 분들이 여러분 계셨는데 주변에 화장실이 없어서 장시간 낚시하기는 어려워 보였다.

대장도 방파제

 
장자도 스카이워크도 산책 겸 걸어보았는데 걷다 보니 다리 아래 갯바위에서 낚시하는 분들이 눈에 띄었다.

장자도 스카이워크

 
장자도를 둘러보는데 특이하게 호떡집들이 많아서 호떡 하나 사서 먹었는데 맛은 있었다 ㅎㅎ
그리고, 장자도 건어물집에 배에서 잡아서 말렸다는 배오징어가 있었는데 맛이 궁금해서 한 마리 구워달라고 해서 먹어봤는데 부드럽고 맛있었다^^

장자도 간식 - 호떡 오징어

 
다시 선유항으로 돌아와서 선유항에 있는 산책로를 천천히 걸어볼 생각으로 둘러보았는데 항구에서는 보이지 않았는데 꽤 많은 조사 분들이 갯바위 낚시를 하는 모습을 봤다. 우연히 한 조사님이 고기 잡는 모습을 봤는데 꽤 씨알이 굵은 장대(?)를 낚았다~ 이곳이 아무래도 낚시 포인트인 것 같은데 화장실이 멀고 갯바위 내려가는 길이 위험해 보이는 게 단점이다~! 

선유항 둘레길 근처 갯바위

 
선유항 산책길을 한 바퀴 돌아서 도착하니 자그마한 몽돌해변이 나왔고 이곳에서 잠시 앉아 숨을 돌렸다.

선유항 뒤편 옥돌해변

 
무녀도 쪽도 한번 둘러보려고 무녀도선착장으로 와봤는데, 낚시하는 분들이 꽤 있었으나 조과는 별로 없어 보였다~

무녀도선착장

 
오늘은 밤에 비소식이 있어서 무녀도 오토캠핑장에서 캠핑하려고 캠핑장으로 이동했다.
 

무녀도 오토캠핑장

 
무녀도 오토캠핑장에 도착해서 비가 오기 전에 서둘러 도킹 텐트를 쳤다.

무녀도오토캠핑장 차박 탠트

 
텐트를 치고 얼마 후에 비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비가 예상보다 엄청 쏟아졌다~!
다행히 다음날은 바람만 불고 비가 오지 않아서 텐트 접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옥이네포차

 
다음날은 집으로 철수할 예정이어서 첫날 점찍어 둔 옥이네 포차에 들려서 해물칼국수 한 그릇 맛나게 먹고 왔다~!
여기 사장님이 재료에 엄청 신경 쓰셔서 그런지 맛집은 맛집이었다 ㅎㅎ